송창식 , 조영남과 50년 우정을
송창식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천재뮤지션 송창식의 가족과 그리고 음악에 대해서 조명하는 프로그램에는 절친인 조영남이 출연했다.
조영남은 화폭에 전념하면서도 송창식의 이야기에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츤데레 같은 모습의 조영남이었지만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남루했던 기타를 기억해 냈다.
조영남식 표현에 따르면 남루했던 기타에 비해 실력이 장난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조영남은 기억이 흐릿하지만 자신을 감동시켰던 노래는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그때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친해졌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송창식이 먹는 것을 좋아했다고 폭로하자 이제는 두끼만 먹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놀랄만한 것은 그가 밥먹는 시간이었다. 저녁을 새벽 1시에 먹는 다는 것이다.
조영남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채 50년 동안 우정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송창식은 이장희의 권유로 작곡을 시작했다면서 창밖에는 비오고요를 읊조렸다.
싱어송라이터의 탄생의 비화가 밝혀진 순간이었다.
송창식은 돈이 없어 수석으로 입학했던 고등학교도 중퇴해야 했다고 한다.
한편 송창식은 부인에 대해서도 밝혔다. 송창식 아내는 1977년 서울예고 동창 한성숙 씨이다. 송창식은 사업 때문에 부인과 떨어져 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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