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채널 2군데가 해킹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CBC뉴스에 따르면 CBC스타와 CBCTV가 지난 11일 오전 1시 해킹을 당했다는 것이다. 

현재 가장 피해규모가 심각한 것은 CBC스타라고 할 수 있다. 해커들에 의해 CBC스타는 이름을 두번이나 변경하는 황당한 피해를 당했다. 

해커들이 첫번째 바꾼 이름은 리저드 잉글리시 클럽, 두번째 바꾼 이름은 리플 XPP 파운데이션이라는 것이다. 

해커들의 만행은 이름을 바꾸는 정도가 아니라 누적조회수 5천1백만 콘텐츠등도 모두 안보이게 처리했다.

채널아트는 암호화폐 그림으로 마음대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라이브방송까지 하는 대담함을 보여 많은 유저들을 분노에 이르게 했다.

CBCTV도 봉변을 당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해커들은  이름을 코어TV라는 이상한 이름을 붙이고 농단을 감행했다. 

현재 CBC스타나 CBCTV모두 현재 접속이 불가능해 콘텐츠 업로드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일각에서는 유튜브라는 공신력 있는 영상 콘텐츠 플랫폼이 해커의 표적이 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CBC뉴스 관계자는 "해킹 상태를 유튜브에 신고한 상태로 회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정종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