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참·김성환, 백현숙·민지, 박재란·김미성, 조문식·신미래가 출연하여 상금 1천만 원이 걸린 KBS ‘우리말 명예 달인’에 도전했다.
우승은 단 한 조!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겨루기 현장은 불꽃이 튀었다. 동료지만 양보할 수 없는 승부였다. 이들의 경쟁은 예측불허의 양상까지 이르렀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하이틴 스타의 면모를 과시하며 백현숙이 등장했다. 동생인 백현주 기자와 함께 759회에 우승한 경력이 있는 만큼 등장만으로 출연자들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말 겨루기에 첫 출연인 민지는 무명 시절 외모에 대한 독설을 듣고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20kg 정도를 감량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6시 내고향을 지키던 조문식이 트로트 가수로 돌아왔다.
전국을 돌며 받았던 사랑을 다시 나누는 재미에 빠졌다는 조문식은 “당신 덕분에”를 부르며 감사를 표현했다. 이에 신미래도 동요 “아기 상어”를 트로트 형식으로 바꿔 부르며 현장의 흥을 돋웠다.
노래를 부르며 긴장을 푼 덕분인지 두 사람은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무섭게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200점 문제가 시작되자 누구 하나 누름 단추를 성급하게 누르지 않고 서로의 눈치를 보는 분위기에 현장에 함께하던 사람들도 덩달아 긴장하며 숨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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