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202개사를 대상으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 가량인 49.5%가 실제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영향으로는 관광객 감소, 외부활동 자제 등에 따른 ‘매출 감소’를 30%로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중국산 자재 수급 차질’ 28%, ‘해외출장 자제’ 26%,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 위축’ 23%, ‘해외 수출 감소’ 21%, ‘경영성과 목표 조정’ 18%, ‘인력 부족’ 13%, ‘신규 채용 축소 및 채용 취소’ 12%, ‘공장 중단’ 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들 기업 중 63%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기업 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 현황에 기업 62.9%가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 유형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대기업은 88.9%, 중견기업은 85.2%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었지만, 중소기업은 56.1%만이 방지 대책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예산이나 인력 등 대응할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확산 방지책으로는 ‘마스크 및 손세정제 지급’ 81.1%가 가장 많았다. 이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권고’ 73.2%, ‘직원이 많이 모이는 행사, 회식 자제’ 51.2%, ‘마스크 사무실 내 착용 권고’ 39.4%, ‘의심증상 발생 시 귀가 조치’ 33.9%, ‘해외 출장 자제 및 금지’ 29.1%, ‘해외출장자, 여행자 재택근무’ 14.2% 등의 답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