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반려동물 보유세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달 1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2022년부터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관련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현재 독일,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들이 반려동물 보유세를 내고 있다. ‘탁상공론’은 아니라는 얘기다.
반려동물 보유세는 유기동물과 맥을 함께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유기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부과하는 한 방법이라는 것이 찬성론자들의 의견이다. 반대로 반려동물 보유세가 오히려 유기동물 발생에 부채질을 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과연 시민들은 반려동물 보유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반려동물 보유세가 찬반 논쟁의 중심에 서있는 만큼 다양한 주장이 쏟아져나왔다.
64%에 해당하는 시민들은 반려동물 보유세에 찬성하고 나섰다. 찬성론자들은 반려동물 관련 사항에 이미 많은 세금이 들어가고 있고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불공평하다고 주장한다.
36%의 시민들은 반려동물 보유세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반려동물 보유세가 유기동물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반려동물은 우리의 가족’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