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선플문화 새로운 댓글개념
최근 ‘국민이 만드는 콘텐츠’ ‘리플쑈’가 주목을 받고 있다. 리플쑈는 리플(영상)과 쑈(Show)의 합성어로 쉽게 말해 댓영상으로 만드는 콘텐츠다. 즉 시민의 참여를 통해 만드는 콘텐츠이다. 선플문화를 뿌리내리게 하는 새로운 댓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리플쑈는 댓글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얼굴을 완전히 노출하고 떳떳한 상태에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해 건전한 토론문화를 유도하고 있다.
그간 댓글은 사회에서 여러 부작용을 낳았다. 본 취지와 관계없이 익명의 그늘에 가려져 타인에게 흠집을 내는 ‘가시’가 됐다.
이에 포털사이트에서 댓글을 없애자는 의견이 나왔다.
댓글실명제 한계 명확
댓글 실명제를 도입하자는 의견 또한 심심지 않게 보였다. 댓글을 두고 공론의 장이 형성됐다. 실명으로 의견을 표출하는 댓글 문화는 악플을 근절하는데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실명이라 하더라도 당장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익명 느낌을 피할 수 없다. 심리적으로는 익명의 그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리플쑈가 탄생했다. 익명으로 인해 생겨난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의외로 멀리 있지 않았다. 진정한 선플을 유도하는데 리플쑈는 신호탄 역할을 하고 있다.
리플쑈를 접한 한 시민은 “내 영상을 뉴스의 한 의견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다”며 “악플이 사회 문제로 대두된 이 때에 리플쑈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플쑈, 악플 금지와 자유로운 의견개진 ‘일석이조’
리플쑈 관계자는 “리플쑈는 가장 빠른 현장 속보와 함께 시청자들이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뉴스 외에도 본인이 좋아하는 갤러리에 영상을 남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리플쑈는 쇼핑몰에서 상품평을 업로드 하거나 병원에서 상담해주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건전한 댓글을 위해 시작한 리플쑈로 우리 사회 댓글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향후 리플쑈가 댓글문화에 빛을 비추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미디어’로 부각
현재 리플쑈는 뉴스와 갤러리 등을 통해서도 국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기사를 읽고 자신의 의견을 담은 영상을 촬영한 뒤 올리면 네이버 유튜브 등을 통해 의사가 전달된다.
댓영상 ‘리플쑈’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고 생생하게 사람들에게 당당히 표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