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6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완옥)는 국내육성 품종으로 고품질의 고구마 생산을 위해 바이러스 없는 조직배양 묘 보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품종은 '진율미', '호감미', '풍원미', '단자미' 등 총 4종이다.
지난 21일 종자업에 등록된 지역 내 6개 농가를 대상으로 순화묘 5500여 주를 공급 완료했다.
추후 4∼5월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씨고구마 생산용 우량 종순을 보급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고구마는 자가 채종 종자를 계속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산성과 품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무병묘 고구마를 재배하면 수확량이 20∼30% 이상 늘고 품질도 좋아지는 효과가 있어 반드시 3∼4년 주기로 종서 갱신을 해야 한다.
올해 처음 도입한 '단자미'는 타 자색고구마처럼 가공용으로도 쓰일 수 있지만, 식미가 우수해 일반 유통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진율미'는 식미가 우수한 밤고구마로 조기재배도 가능한 품종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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