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과 협력해 긴급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달 24일 긴급 ‘서울시 안전관리위원회’을 개최하고, 수도방위사령부의 협력을 요청한바 있다.
수도방위사령부가 보유한 K-10 제독차량 12대와 411명의 병력이 긴급투입된다.
제독차량에 한 번에 탑재 가능한 소독액은 최대 2,500ℓ이다. 도로세척 및 1,500㎡ 범위의 지역 소독이 가능한 규모다.
서울시는 매일 자치구별로 신청을 받아 역사, 공원 같이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선별진료소, 확진자 방문장소 등에 대해서도 방역 장비와 인력 등을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가 시유재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지하도·월드컵경기장·고척돔 등의 상가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지하철·임대아파트 상가 등에 대해 임대료를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간 50% 인하한다.
또한 공용 관리비도 전액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임대료 납부기한도 8월까지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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