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9일 구미사업장 1단지 내 식당, 매점, 은행 등이 입주해 있는 복지동의 한 은행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임을 확인함에 따라, 지자체 및 보건당국과 협조해 사업장 일부 구역을 3일간 폐쇄하고 정밀 방역을 실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LG디스플레이는 즉각 복지동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선제적 차원에서 해당 복지동 이용 직원들이 근무하는 일부 생산시설에 대해서도 폐쇄 및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문자메시지,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해당 사실을 신속히 알렸으며,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임직원은 자가 격리 후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대응 TFT를 가동하고 국내외 출장 자제 ,국내외 사업장 마스크, 손소독제 지원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 사업장 방역 강화 ,임직원 대상 코로나19 자가진단 앱 배포 등의 선제적 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을 실행하고 있다며 코로나 19에 대한 기업차원에서의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LG의 이런 신속한 대처는 반면교사할 요소가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는데 주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 19 확진자는 5328명이며 사망자는 33명에 이른다. 하루하루 눈에 띄게 확진자가 늘어가고 있어 초특급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런 점을 고려했는지 LG는 신입사원 교육도 비대면 모바일로 실시했다. 지난 확진자 조치에 이은 획기적 대처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달 4일부터 약 한달 간 신입사원 91명을 대상으로 입문교육 전 과정을 모바일로 운영, 지난 3일 비대면 디지털 수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힌 바 있다.
올해 100% MZ세대로 구성된 신입사원 특성을 반영한 모바일 교육으로 높은 호응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사회 안전 확보 및 코로나 확산 저지에 적극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재택근무 시행을 8일까지로 연장했다.
연장된 기간에도 클라우드 PC 마이데스크, 협업 툴 팀즈, T전화 그룹통화 등 당사 비대면 업무 솔루션을 활용해 정상 근무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PR실도 재택근무를 하며 모든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