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7일 새벽 한강 영동대교에서 40대 남성이 투신했다.
남겨진 유서에 의하면 이 남성은 성 착취 동영상 공유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의 참가자로 추정된다. 유서는 “박사방 때문에 죄책감이 들고 불안하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박사방 참여자까지 처벌한다는 언론보도와 수사망이 좁혀지고 있다는 압박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투신한 남성의 시신을 수색하는 한편 근처 CCTV 등을 토대로 투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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