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경기도가 주52시간 정착과 노동자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문화·취미 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6일 경기도는 올해부터 이같은 내용의 ‘주52시간 정착을 위한 노사가 함께하는 워라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30여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으로, 고용된 노동자 수가 5인 이상 100인 이하인 도내 소재 중소기업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단, 사업 참여기업은 주52시간 제도 준수 서약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현재 노사분규가 진행 중인 기업이나 위법행위가 있는 업체, 지방세 체납 기업 등은 지원이 불가하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노동자들의 취미·여가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비를 업체 1곳 당 최대 5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는 설문조사나 회의 등을 거쳐 건강, 취미, 어학, 전문강좌 등 노동자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주 1회 이상 3개월 이상 운영해야 한다.
경기도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 타당성, 효과성, 예산편성 적정성 등을 심사해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중간 점검, 워크숍 등을 열어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