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미래통합당이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들의 막말에 공식 사과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차명진(경기 부천병)·김대호(서울 관악갑) 후보의 '막말'에 대해 "참으로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9일 오전 김종인 위원장은 국회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건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국의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에게 각별히 언행을 조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그런 일이 다시는 없을 거라고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차명진 후보는 세월호와 관련해 ‘세월호 텐트에서 자원봉사자와 유가족이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발언해 물의를 빚었으며, 김대호 후보는 ‘30~40대는 논리가 없다’, ‘나이들면 다 장애인이다’ 라는 발언을 해 비난을 받았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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