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녹화가 진행되었다.
녹화에는 김호중, 조명섭, K타이거즈 제로, 서제이, 엔플라잉, 정동하가 참석했다. 녹화에 앞서 출근길에는 아티스트들을 응원하러 200여 명의 팬들이 KBS 신관 공개홀 앞에 운집해 각자의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출근길에서 단연 돋보이는 팬덤은 김호중의 팬덤 ‘아리스’로 보라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2시간 동안 노래와 춤을 추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이들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되었지만 세대 차이가 무색하게 한목소리로 김호중을 응원했다.
흡사 노래 교실을 연상케 하는 떼창과 율동은 보는 이로 하여금 어깨를 들썩이게 하며 입가에 미소를 자아내게 하기 충분했다.
기다리던 김호중이 도착하자 팬들은 자체적으로 질서를 유지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가까이서 사진을 찍겠다며 난리 법석 무질서한 아이돌 팬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를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김호중의 팬덤 ‘아리스’를 표현한다면 ‘질서 있게 하지만 뜨겁고 화끈한 응원’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최근 김호중의 팬클럽 ‘트바로티’의 회원이 4만 명을 돌파했다. 5월 25일 현재 41.611명이다. 아이돌 그룹으로도 4만 명은 쉽지 않은 숫자이다.
김호중은 4만 명 돌파에 팬카페에 게시글로 “오늘 너무 행복하고 눈물이 나네요... 열심히 할게요.. 같이 아름답게 살아요.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호중에게 앞으로 군문제도 남았고 여러 가지 문제도 있겠지만 한 명 한 명 열성적인 ‘아리스’와 함께라면 김호중의 앞길에 꽃길은 당연하지 않을까?
김호중에게 ‘아리스’의 존재가 더 특별한 이유이기도 하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