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1일 0시 기준 코로나 19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315명이다.
이는 지난 2월과 3월 대구 집단감염 이후 처음 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매우 위급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 125명, 경기 102명, 인천 17명 등 신규환자는 수도권에서 총 244명으로 환자의 4분의 3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나머지 71명의 환자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교인들과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이 전국 각 지역에서 환자로 확진됨에 따라 환자발생 지역과 발생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남 11명, 강원 9명, 부산 8명 등 그간 환자 발생 수가 많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환자가 10명 내외로 발생했다.
수도권의 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20일 18시 기준으로 총 3,415명을 검사하였고 이 가운데 확진자는 총 739명이다.
현재까지 12개 시도에서 환자발생이 신고되고 있어 전국적인 전파로 이어지는 양상이고, 직장, 의료기관, 다른 종교시설 등 총 18개 시설에서 추가전파가 확인되고 있다.
8월 15일 광화문 집회와 관련하여 8월 20일 12시 기준으로 총 60명의 확진자가 확인되고 있다.
광화문 인근의 통신 3사 기지국 정보를 활용하여 해당 지역에서 30분 이상 체류하였던 1만 5,000여 명의 정보를 확보하고, 이들에게 검사를 즉시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의 중환자 치료병상은 현재 74개 병상의 여유가 있지만 일주일 이내에 30개, 이주일 이내에는 추가로 30개 병상을 확보하여 총 60개의 병상을 확보하겠습니다. 수도권의 감염병 전담병원의 입원병상은 현재 672개 병상의 여유가 있고 90여 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습니다. "라며 병상에 대해서 밝혔다.
생활치료센터는 다음 주까지 총 4개소를 추가 개소하여 758명의 추가 입소가 가능해 진다는 것이다.
한편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결혼식에 대해서도 정부는 대책을 밝혔다.
정부는 "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8일 한국예식업중앙회에 소비자가 위약금 없이 결혼식 날짜를 연기하고 최소보증인원을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하였습니다. 한국예식업중앙회는 이를 수용하여 결혼식 예정일부터 최대 6개월까지 위약금 없이 결혼식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예정대로 결혼식을 진행할 경우 최소보증인원을 기존보다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새달 1일 시작 예정이던 예비군 소집 훈련도 즉각 취소했다. 비대면 원격 교육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예비군 훈련 대상자 전원에 대해 소집훈련을 취소하고 자율 참여 방식의 원격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