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가수 김호중을 사적으로 만난 이유로 강원지방병무청장이 병무청으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체 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병무청은 개인적으로 만나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강원지방병무청장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감사결과 병무청은 강원지방병무청장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보고 청탁금지법 위반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앞서 강원지방병무청장은 지난 4월 23일 강원도 춘천 청사에서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를 만났다. 청장의 지인 아들인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만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의 전 매니저는 50대 여성 J씨가 병무청장에게 입대 연기를 청탁했다 주장했고 모 매체에서 보도하면서 김호중이 병무청장을 만난 사실이 특혜 의혹으로 불거졌다. 사실이 아니었지만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가 접수되고 병무청은 자체 감사를 실시했다.
한편 김호중은 재검으로 4급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달 10일부터 서초구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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