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9일 YTN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2천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4.4%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 24.1%, 잘하는 편 20.3% 였다.
부정평가는 50.2%으로 잘못하는 편 14.3%, 매우 잘못함 35.8%로 0.7%P 내렸다. ‘모름 무응답’ 은 1.2%P 증가한 5.4%를 보였다.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5.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10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34.7%, 국민의힘은 0.9%P 내린 28.0%, 열린민주당은 0.5%P 오른 7.0%, 국민의당은 0.6%P 내린 6.3%, 정의당은 0.4%P 오른 5.2%, 기본소득당은 0.4%P 오른 1.3%, 시대전환은 0.1%P 내린 0.8%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10월 4주 차 대비 1.0%P 증가한 15.2%로 조사됐다.
이번 집계는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6,40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 70%·유선 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 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여론 조사 기간인 5~6일 일어난 정국 이슈를 살펴보면 5일 문재인 대통령 홍남기 부총리 공개 재신임 ‘경제회복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 검찰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의혹 관련 산업부한수원 등 압수수색, 미국 대통령 선거 조 바이든 당선 유력 보도,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는 국민의 집단 학습기회’ 발언 논란 보도 등이 있다.
6일에는 "김경수 경남지사, 댓글 조작 혐의 관련 2심서 징역 2년 실형 선고,당정 가덕도 신공항 관련 연구용역비 예산 문제 놓고 마찰, 초등 돌봄전담사 ‘학교 돌봄 법제화’ 촉구 관련 파업, 야당 및 인권단체, 여성부 장관 ‘성인지 학습’ 발언 관련 장관 사퇴와 여가부 해체 거론, 문재인 대통령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참석,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정권교체 역할 하겠다’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시사, 이재명 경기지사 기본주택기본대출·기본소득토지세 도입 등 관련 국민의힘에 협조 요청 등이 정국 이슈가 됐다.
한편 국민 10중 5명 정도는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돼도 남북관계가 별 차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더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바이든 시대 남북관계 변화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 결과 ‘별 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8.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26.5%,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16.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8.2%였다.
이 조사는 2020년 11월 6일 전국 만18세 이상 8,40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9%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