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11일 다수의 영국 언론에 의하면 “영국 경찰은 스태퍼드셔 불테리어에 의해 살해당한 5주 된 남자아이의 사망 사건에 대해 아이 부모를 불기소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아기의 부모 다니엘 맥널티 (Daniel McNulty)와 에이미 리치 필드 (Amy Litchfield)는 아동 방치 혐의로 체포된 후 2년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루벤 맥널티는 2018년 11월 캠스주 피터버러 인근 야슬리의 한 주택에서 반려견에 의해 공격을 받았을 당시 생후 2주밖에 되지 않았으며 3주 뒤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Fizzy와 Dotty라는 이름의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두 마리는 아이를 공격한지 한 달 만에 경찰에 의해 안락사 처리되었다.
검시관 데이비드 헤밍은 “아이의 부상이 개의 공격과 일치한다”라며 “르우벤의 비극적인 죽음을 둘러싼 사건은 분명히 부모에게 큰 충격일 것이다. 저는 애도를 표하고 그들에게 동정을 표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경찰은 “아이 부모에 대한 조사도 더 이상 없을 것이며, 아무도 처벌받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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