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기상청은 12일 오후부터 눈이 내려 약 5cm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 시내는 눈이 오자 비상에 걸린 상태이다. 기상청은 오후 4시경 대설주의보를 발령하며 특히 교통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눈이 오자 오리 눈 집게가 등장했다. 오리 눈 집게는 방탄소년단 등이 소개해 화제가 됐던 물건이다. 오리모양의 틀에 눈을 집어넣어서 눌러서 눈 오리를 만드는 것이다. 일명 스노볼 메이커라고도 불린다.
눈사람처럼 눈을 굴리거나 몸체와 머리를 따로 만들 필요가 없어 즉석 눈사람 대체효과가 커 인기몰이 중이다.
오리 눈 집게가 공개된 후 온라인 마켓에서는 날개 돋친 듯이 팔리고 있다. 가격이 세배 정도 뛸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구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마마무 등이 인증샷을 올려 인기를 모으면서 품절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비싼 가격으로 눈 오리 집게는 중고마켓에서도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또 일부 '오리 독지가'들은 스노우덕을 만들어 추억을 쌓자면서 무료 대여를 하는 경우도 있다.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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