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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 더 비기닝’ “내가 왜 악마야!” 분노한 김래원의 폭주 엔딩!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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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 더 비기닝’ “내가 왜 악마야!” 분노한 김래원의 폭주 엔딩! ‘소름’
  • 이기호 기자
  • 승인 2021.02.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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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방송 캡처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루카 : 더 비기닝’ 김래원의 존재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전율을 일으켰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연출 김홍선, 극본 천성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테이크원컴퍼니, 에이치하우스) 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6% 최고 8.6%로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5.8% 최고 7.3%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3.5% 최고 4.9%를, 전국 기준 평균 3.2% 최고 4.3%로 케이블과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지오(김래원 분)의 존재를 둘러싼 비밀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독한 운명으로 얽힌 지오와 구름(이다희 분)은 함께 진실을 추적해 나갔고, 잃어버린 기억과 마주한 지오의 분노와 폭주는 충격을 안기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목숨까지 걸고 구름을 구해낸 지오는 추격을 피하기 위해 승강장에 불을 낸 뒤 혼란을 틈타 유유히 사라졌다. 하지만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구름은 눈을 뜨자마자 지오를 공격하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지오는 죽은 김주임(이원종 분)에 대한 기억까지 잃어버린 상태였고, 오직 구름만이 그의 기억에 남아있었다. 구름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푸른빛의 소년과 함께 사라진 부모님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구름에게 지오는 “내가 부모를 죽였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고, “넌 충분히 그럴 수 있어. 그날 내가 본 모습은 악마였으니까”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오히려 사람들이 무서워 누군가 다가오면 털이 솟구친다는 지오의 말은 그의 외로움을 짐작게 했다. 머리를 다 헤집어서라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낼 거라는 구름 앞에 이손(김성오 분)이 나타났다. 구름은 지오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다해 사투를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위기의 순간, 구름을 찾아 나선 강력반이 등장하면서 이손의 추격은 또다시 실패했다. 

최팀장(김상호 분)에게도 비밀로 하고 지오를 숨긴 구름은 버려진 연구실에서 그를 다시 만났다. 삶이 단절된 기분이라는 지오와 부모의 실종으로 평생 고통받아온 구름은 매 순간 날 선 감정을 드러내며 대립했다. 그럴수록 진실을 찾기 위한 구름의 집요함은 커져만 갔다. 

다음 날 구름은 지오와 함께 그가 어린 시절 머물렀다고 추정되는 곳이자 자신이 쫓는 진실과 연결고리가 있는 성당을 찾아 스텔라 수녀(이용녀 분)를 만났다. 지오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겁에 질린 수녀는 과거 그가 성당에 불을 질렀고, 자신 또한 그때 눈을 다쳤다고 말했다. “그 아이는 악마”라고 소리치는 수녀와 “불을 지른 적 없다”며 분노하는 지오의 대립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겼다. 

지오를 악마라 칭하며 절규와도 같은 기도를 올리는 수녀에 지오의 혼란과 분노는 극에 달했다. 불현듯 지오의 기억 속에 불길에 휩싸인 성당과 자신을 악령이라고 지탄하는 수녀가 되살아났다. 공포에 질린 채 푸른빛을 발현하기 시작한 10살 지오. 그리고 여전히 자신을 악마라 부르는 수녀에게 그는 “당신은 아무것도 모르는 날 괴물로 만들었어. 날 괴물이라고 하기 전까지 난 인간이었어. 날 괴물로 만든 건 당신이야”라며 폭주했고, 푸른빛의 파장이 엄청난 파괴력으로 주변을 휩쓸어버렸다. 

다시금 불길이 번진 성당 안, 지오의 걷잡을 수 없는 분노는 ‘숨멎’ 엔딩을 완성하며 극강의 전율을 안겼다.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 지오의 과거와 함께 진화하는 능력은 스펙터클 추격 액션의 재미와 흡인력을 더하며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구었다. 

구름과 지오가 지독한 운명으로 얽힐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밝혀졌다. 바로 구름의 아버지 하영재(김형민 분)가 ‘휴먼테크’ 연구소 공동 설립자이자 공동 연구원으로, 지오를 만들어 낸 당사자였다는 것. 그리고 김철수(박혁권 분)가 하영재와 그의 가족을 위협했던 과거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또 지오의 DNA에서 이상함을 감지한 오종환 교수(이해영 분)는 구름에게 사라진 류중권(안내상 분)을 찾아 달라 부탁했다. 류중권이 과거 인간과 동물을 결합하는 실험을 했고, 이 때문에 학계에서 퇴출됐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누구나 신이 되고 싶고, 과학자는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고 싶어한다”는 오교수. 여기에 ‘윤리의 한계’를 넘어선 생명체가 태어나면 사람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느냐는 구름의 물음에 “마음보다는 본능이 더 발달할 수도 있다”는 그의 대답은 의미심장했다. 이는 지오의 운명과 ‘휴먼테크’ 연구소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4회는 오늘(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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