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12일 밤 9시 10분 tvN에서는 2021 설날 특선영화 ‘백두산’을 방영한다.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가장 큰 규모의 폭발을 일으킨 화산인 백두산. 약 천 년간 잠들어있던 백두산이 폭발한다는 과감한 상상력이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 발생, 갑작스러운 재난에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된 대한민국의 모습으로 ‘백두산’은 시작한다. 총 네 번의 화산 폭발이 예측되고, 한반도를 초토화시킬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비밀 작전에 투입된 북한 요원 ‘리준평’과 EOD 대위 ‘조인창’, 작전을 계획하는 ‘전유경’과 지질학 교수 ‘강봉래’, 서울에 홀로 남은 ‘최지영’까지, 남과 북을 오가며 사상 초유의 재난에 맞서는 인물들은 관객을 재난 현장의 한복판으로 이끈다.
특히 작전에 협조하는 척하지만 진짜 목적은 숨긴 채 은밀하게 움직이는 ‘리준평’과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어떻게든 작전을 수행하려는 ‘조인창’, 서로 다른 이유로 모두의 운명이 걸린 작전에 투입된 남북 요원은 예측할 수 없는 케미로 의외의 재미를 선사한다.
백두산 마지막 폭발까지의 시간이 점점 가까워지는 가운데 성공 가능성 3.48%,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캐릭터들의 분투는 기존 재난 영화들과는 다른 긴장감을 선사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과 하정우부터 독보적 존재감의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까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시너지와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이 완성한 압도적 볼거리가 더해졌다.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