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3개 주요 IPO 기대주 중 올해 정보량이 가장 많은 업체는 '카카오뱅크'로 조사됐다.
19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1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3대 IPO 기대주들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업체는 1월 '정보량 순'으로 카카오뱅크, SK바이오사이언스, 크래프톤 등이다. 단, '크래프톤'의 경우 옛 이름이자 자회사인 '블루홀' 키워드도 포함해 조사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는 '카카오뱅크'가 지난 1월 총 4만6903건을 기록, 2위와 두배 이상의 압도적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정보량 2위는 총 1만8346건을 기록한 'SK바이오사이언스'였다. '크래프톤'은 8021건을 기록, 세 업체 중에서는 가장 낮았다.
연구소는 올 1월 한 달간 3대 IPO 기대주들에 대한 호감도를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크래프톤'이 39.13%로 가장 높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25.64%로 관심도에 이어 호감도 역시 2위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21.71%로 가장 낮았으나 2위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격차는 3.91%로 크지 않았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관심도 1위를 기록한 카카오뱅크 모바일앱은 이미 많은 사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최근 증시가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이어 IPO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