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KT와 서울과학기술대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의 융합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 확대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인 ‘클라우드 원팀(Cloud One Team)’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클라우드원팀은 2020년 11월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 목표로 출범했다. 출범 당시 17개였던 참여기관 및 기업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 2월 26일 알티베이이스, 로움아이티, 비즈플레이 등이 추가돼 현재 26개 기업·기관이 참여 중이다.
이번 협력으로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 신입생 60명을 대상으로 KT 클라우드를 활용한 정규과정을 시작한다. 서울과기대가 올해 처음 입학생을 받은 인공지능응용학과는 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 기초전공 교육을 시작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다양한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AI 기술과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심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KT는 커리큘럼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교육 특강도 제공한다. 서울과기대는 KT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내외 클라우드 관련 교육과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시작으로 다른 전공의 실습교육에도 KT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과기대 창의융합대학 최병욱 학장은 “KT에서 준비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실제 학부수업에 활용해 향후 도래하는 클라우드 기반 AI 시대의 유능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ABC 역량을 결집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KT Edu’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서며 교육 현장에도 디지털 혁신 바람을 불어 넣는다고 밝힌 바 있다.
‘KT 에듀’는 실시간 화상 수업을 진행하거나 수업 교재 제작 및 관리를 비롯해 출결 관리, 과제 제출 등 학사 관리까지 원격 수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원스톱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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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