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10일 밤 10시 40분 KBS 2TV에서는 특선영화 ‘좋아해줘’를 방영한다.
영화 ‘좋아해줘’는 SNS가 일상처럼 자리잡고 있는 시대에 SNS에서 사랑을 발견하고 발전시키고, 이뤄나가는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스타작가와 한류스타, 노총각 쉐프와 노처녀 스튜어디스, 천재 작곡가와 드라마 PD로 변신하여 상상 그 이상의 케미를 발산한다. 연기가 아닌 실제 모습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로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배우들로 인해 관객들은 그들의 눈빛만 봐도 두근두근 설렘을 느끼게 된다.
악명 높은 스타 작가 ‘조경아’(이미연)와 안하무인 한류스타 ‘노진우’(유아인)는 마주칠 때마다 으르렁 거리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다. “‘경아’와 ‘진우’는 기 싸움 속에서 벌어지는 순정이 있는 커플이다”는 박현진 감독의 말처럼 서로 속마음은 알지만 절대 먼저 말하지 않는 긴장감 가득한 관계로, 스릴 넘치는 연애를 꿈꾸는 이들의 로망을 충족시켜 준다.
또한 유아인은 “데뷔 후 몇 년간 인터뷰에서 이상형을 이미연 선배라고 얘기했었다. 그만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기분 좋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실제 이상형인 이미연과 연기한 소회를 전해 이들이 보여줄 커플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상승 시킨다.
사랑 잃은 노총각 쉐프 ‘정성찬’(고 김주혁)과 집 잃은 노처녀 스튜어디스 ‘함주란’(최지우)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한다. 한 집에 살게 되면서 두 사람은 더욱 아옹다옹하지만 함께 밥을 먹고 고민을 나누는 등 일상을 공유하며 서서히 서로에게 마음이 열리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김주혁은 “내 옆에 있는 친한 친구가 연애하는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일 것 같다”며 커플 호흡에 대해 자신 있게 말했고, 최지우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편해져서 연기하기에도 훨씬 수월했다. 김주혁 씨가 워낙 잘 이끌어주고 잘 해주니까 잘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며 실제 ‘정성찬’과 ‘함주란’처럼 서로에게 편안하게 녹아 든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한다,
천재 작곡가 ‘이수호’(강하늘)와 드라마 PD ‘장나연’(이솜)은 첫 눈에 서로에게 반해 풋풋한 썸을 이어 나간다. 메시지 하나를 보낼 때도 수십 번 고민한 후에 보내고 상대방의 반응에 온 밤을 하얗게 지새운다.
박현진 감독은 “‘수호’와 ‘나연’ 커플을 보며 나도 저런 때가 있었지하는 공감 키워드가 보여졌으면 했다”며 연출 방향을 밝히기도 했다. 현실에서도 SNS 친구로 서로의 타임라인을 본 적 있다고 전한 강하늘과 이솜은 썸남썸녀 ‘이수호’와 ‘장나연’ 커플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SNS로 사랑을 시작하는 세 커플의 다양한 모습을 세심한 터치로 그려낸 ‘좋아해줘’는 지금까지의 어떤 로맨스 영화보다도 더욱 공감 가고 사랑스러운 연애를 꿈꾸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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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