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갤럽이 2021년 3월 둘째 주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8%가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5%,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7%, 국민의힘 25%, 국민의당과 정의당 각각 5%, 열린민주당 2% 순이며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이 3%포인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정의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무당층 크기는 3%포인트 줄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8%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52%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24% 순이며, 30%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2%로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각 24%로 동률을 기록했다. 그다음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1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무소속 의원 2% 순으로 나타났다.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1%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윤석열 선호도가 15%포인트 상승했고, 이재명은 3%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7월까지는 이낙연이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8월 이재명이 급상승해 여권 인물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그러나 올해 2월 이재명은 재상승, 이낙연은 급락해 양자 격차가 커졌다는 것이다.
지난주 검찰총장직 사퇴 후 실제 정치 활동에 나설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64%, 성향 보수층·대통령 부정 평가자 등에서도 40% 초반이 그를 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달 대비 상승 폭이 컸다.
이재명 선호도는 인천·경기 35%, 여성 18%보다 남성 31%, 40대 41% 등에서 두드러지며, 이낙연은 광주·전라 26%, 남성 9%보다 여성 14%)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한편 이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이며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이다. 조사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이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4%(총 통화 6,985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이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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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