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19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5년 만에 다시 나타난 ‘소금물 관장’ 강 원장의 위험한 행태를 고발한다.
몸 곳곳에 전이된 암을 효소로 치유했다는 기적의 주인공인 손(가명) 씨의 영상을 지은 (가명) 씨가 보게 된 건 담관암 말기 판정을 받은 그녀의 어머니 때문이었다. 병원에서 포기한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지은 씨는 어머니와 함께 그녀를 찾았다. 그곳에서 손 씨는 자신이 직접 만든 4가지 효소로 몸속 독소를 배출한다는 9박 10일간의 캠프를 권유했고, 지은 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녀에게 어머니를 맡겼다. 하지만 입소 3일 만에 어머니는 “발효 식초물이 빈속에 12잔씩 들어가니까 설사를 내지르지. 근데 그 선생님(손 씨)은 독소가 빠지는 좋은 현상이라 하더라고”라며 전화 통화로 상황을 전했다.
그 날 이후, 지은 씨 어머니는 걷기조차 힘들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었지만 손 씨는 직접 담근 효소를 먹였을 뿐 치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을 암으로부터 구원해줬다는 ‘강 씨’의 이야기와 함께, 강 씨가 집필한 자연치유 관련 책을 권유했다. 그녀에게 제2의 삶을 선사했다는 스승, 강 씨는 어떤 인물일까?
검색만 해도 나오는 요리 연구가이자 여러 권의 자연치유 관련 저서를 집필한 유명인사 강 씨. 그런데 강 씨 관련 정보를 찾아보던 지은 씨는 놀라운 기사를 발견했다. 강 씨가 보건법 위반으로 징역형까지 살았고 2015년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고발했던 ‘소금물 관장 목사 부부’ 사건의 ‘강 원장’이었다. 당시 이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그녀가, 다시 활동을 시작한 걸까?
“관장 이제는 안 해. 음식만 가르치지”라며 “이제는 암을 치유하지 않는다”는 강 원장의 말은 사실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3월 19일 금요일 저녁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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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