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국내 산업용 센서 제어기기 전문 기업 오토닉스가 스마트 카메라 VC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토닉스는 산업 자동화 분야 핵심인 센서, 제어기기, 모션 디바이스, 세이프티, 레이저 마킹 시스템 등 다양한 자동화 관련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산업 자동화 전문 기업이다.
스마트 카메라는 이미지 검사 알고리즘을 내장하고 있으며, 자체 조명 제어가 가능한 올인원(All-in-one) 비전 시스템으로 검사 대상체를 촬영해 얻은 측정값으로 양품 검사, 판독, 분류, 정렬 등 자동화 현장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활용된다.
오토닉스가 새롭게 선보인 VC 시리즈의 주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다양한 검사 기능으로, 정확한 물체 판별 및 데이터 취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검사 기능은 바코드(1D/2D), 문자 인식(OCR), 문자 판별(OCV), 위치 보정, 밝기, 대비, 영역, 엣지, 형상 비교, 길이, 각도, 지름, 물체 개수 등 총 14가지라고 한다.
유저는 해당 기능들을 통해 대상체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으며 이력 관리, 시리얼 넘버 관리, 부품 식별, 분류 자동화 등의 공정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촬영 도중 발생하는 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행기 윙렛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제품에 적용해 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성을 향상했다. 비행기 윙렛은 비행기 주 날개 끝에 수직으로 부착하는 작은 날개다. 해당 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Reddot), IDEA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오토닉스 측은 “VC 시리즈는 최근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에 따라 복잡한 공정에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불량 검출률을 향상하고 공정 효율화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외산에 뒤지지 않는 제품 성능을 구현하면서,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영역으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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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