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배우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중도 하차를 비롯해 소속사 분쟁 등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그의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현재 김정현의 홍보대행을 맡고 있는 스토리라임 측은 “김정현이 배우를 시작하면서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아 꾸준한 병원 치료로 건강을 회복한 상태였지만, 최근 일들로 심적 부담을 느껴 또다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현이 전속계약 분쟁 중인 현 소속사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논란 직후 빨리 입장을 보일 수 없었을 뿐 충분히 잘못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토리라임 측은 “좋지 못한 건강 상태임에도 잘못과 책임을 회피하지 않으려는 의지로 용기 내 쓴 사과문”이라며 “건강 상태로 인해 사과가 늦어진 부분에 대해 부디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김정현은 14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기억이 파편처럼 남아있다. 당시 제 모습은 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이라며 “중도 하차를 하는 모든 과정, 제작발표회에서의 제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 2018년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상대 배우 서현에게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거나 팔짱을 거부하고, 어두운 표정으로 일관하는 등 태도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김정현은 역할에 과몰입했다며 논란을 불식시켰지만, 결국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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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