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그룹 샤이니 태민이 입대를 발표했다.
2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민은 육군 군악대에 지원해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소속사 SM은 “태민이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당일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태민은 지난 19일 샤이니의 공식 V앱 채널을 통해 ‘13년간 고마웠어요’라는 제목으로 입대 소식을 전했다.
태민은 “입이 잘 안 떨어진다. 내가 무겁게 얘기하는 건가. 얼마 전에 그런 얘기를 했는데 뭔가 공백기가 생길 것 같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여러분들과 떨어질 수밖에 없는 공백기가 생길 것 같은데, 먼저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태민은 “2막도 같이 해준다는 말이 고맙고, 나도 같이 하고 싶다. 정말 너무 많이 사랑하고, 덕분에 되게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다. 5월 둘째 주 솔로 앨범이 나올 것 같고, 5월 31일부터 공백기를 갖게 된다”라고 밝혔다.
태민은 또 팬들에게 “인생의 반을 연예인, 가수라는 타이틀로 살았다. 어쨌거나 팬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 내년에 돌아온다. 아마 내년 11월 말에 올 것 같다. 잠깐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나도 많은 생각을 하면서 성숙해지고 싶은 생각도 든다. 너무 오래 활동해서 시원, 섭섭한 그런 기분”이라며 “슬픈 일이 아닌데, 슬프게 느껴진다. 지난날을 돌이켜 보게 돼서 그런 것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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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