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금전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랜섬웨어 공격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랜섬웨어 대응 지원반'을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랜섬웨어(Ransom+Software)란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뒤, 이를 인질로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금년 5월 중, 국내 랜섬웨어 피해사례를 살펴보면, 미국에서는 최대 송유관 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시스템 마비로 인해 송유관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고, 국내에서도 10위권 배달 대행 플랫폼 기업이 공격을 받아 전국 3만5000 곳의 점포와 만5천 명의 라이더 피해 발생 및 국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 기업 침해사고 발생 등 랜섬웨어 침해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국내 랜섬웨어 신고(KISC) 현황을 살펴보면, ‘19년 39건 대비 지난해 ’20년 127건으로 325%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년에도 5월(5.16) 기준 현재 55건이 신고 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랜섬웨어 피해예방을 위한 주요 대응방안으로 최신버전 SW 사용 및 보안 업데이트 적용, 출처가 불명확한 이메일과 URL 링크 클릭 주의, 파일 공유 사이트 등에서 파일 다운로드 주의, 중요한 자료는 정기적으로 백업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또 "랜섬웨어 공격자가 데이터 복구를 미끼로 하여 금전을 요구할 경우 복구키가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금전만 갈취하고 잠적하는 사례가 존재하며, 협상에 응할 경우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는 등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음에 따라, 금전을 요구하는 협상에 응하지 말고 침해사고 신고를 통해 시스템 복구 등의 기술지원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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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