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30일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소위 ‘메이저 코인’들은 잔잔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대장주에 해당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해 리플 도지코인 등이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최근 보였던 하락세와 비교하면 마치 폭풍전야 같은 느낌도 들지만 쉽사리 단정 짓기는 힘들다. 작은 이슈에도 큰 흐름을 보였던 시장이니 만큼 잠시도 등락을 예측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비트코인(BTC)은 이날 업비트 원화마켓 기준 개당 4181만원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등락을 오가며 최저가 4015만원까지 하락했으나 17시 15분 기준 4063만원 선으로 소폭 상승돼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자정에 개당 256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이후 241만원 선까지 하락했고, 17시 15분 기준 249만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유사한 형태의 그래프를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리플(XRP)은 17시 15분 기준 원화마켓에서 개당 792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이날 최고가 838원까지 기록했고, 최저가는 772원으로 나타났다.

도지코인(DOGE)은 30일 개당 최고 311원과 최저 287원 사이에서 오르내렸다. 도지코인은 17시 15분 기준 293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4월 큰 폭의 상승 이후 하락세를 걷고 있다. 국내에서는 투자자가 6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투자에 참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현재 다양한 이들이 향후 코인 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각각 예고하고 있으며, 시장 분위기는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어느것 하나 확실한 것이 없는 이 시점에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조언은 '잘 따져보고' 투자해야한다는 것이다.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마라’ 영화 타짜의 명대사다. 남의 말만 듣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투자하는 이른바 ‘맹신형’ 투자는 위험할 수 있음을 알고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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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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