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6일(현지시간) 제74회 칸국제영화제가 레오 카락스 감독의 '아네트' 상영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칸영화제의 오프라인 개최는 2년 만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정상 개최되지 못하고 상영작 발표만 했다. 영화제는 매년 5월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두 달 미뤄 사상 처음으로 7월에 개최하게 됐다.
황금종려상에는 ‘아네트’를 포함해 숀 펜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플래그 데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 등 전 세계에서 출품된 24편이 겨룬다.
한국 영화는 2019년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사상 첫 황금종려상을 받았지만 올해 영화제에는 경쟁 부문에 단 한편도 초청되지 못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가 올해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에서 상영된다.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은 비경쟁 부문이다.
'비상선언' 한재림 감독과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은 얀센 접종을 끝마치고 이번 칸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스파이크 리 감독이며 배우 송강호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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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