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국내에서 만든 알트코인으로 분류된 소위 ‘김치코인’들의 박스권 정체가 눈에 띈다.
올초부터 코인 투자 ‘광풍’ 시대가 열리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메이저 코인’들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이 때 김치코인들도 눈에 띄게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 시장 전성기를 알렸다.
‘사기만 하면 돈이 복사된다’는 신조어가 나왔을 정도로 많은 투자자들이 ‘재미’를 보기도 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등락을 오가며, 하루가 다르게 금액이 오르며 암호화폐 시장이 호황기임을 실감케 했다. 그때의 상승세가 무색하게 현재 코인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알 수 없는 형국으로 흘러가고 있다.
26일 코인 시장은 다소 활기찼다고 할 수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리플 등 메이저 코인들이 눈에 띄는 상승을 보여줬다. 이는 최근 다양한 명사들의 언급과 공룡 IT 기업 발 호재로부터 일어난 상승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처럼 아직까지 코인 시장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그널도 있다.
그럼에도 암호화폐 투자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메타디움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탈중앙화 신원인증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탄생했다. 메타디움은 올 3월 전성기를 누리며 개당 최고가 522원까지 올랐다. 이후 하락을 거듭하다가 현재는 당시의 2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메디블록은 기관에 있는 의료정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를 통해 생산되는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블록체인 기반 의료 정보 플랫폼이다. 또한 지난 3월과 비교하면 7분의 1 수준이다.
아하는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면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부터 답변을 받을 수 있는 Q&A서비스다. 아하 또한 지난 3월과 비교하면 2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며칠간 이들 코인들은 옴짝달싹 못하고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3월에 ‘묶인’ 투자자들에게는 애가 타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메이저 코인들이 소폭 약진하고 있지만 언제 하락장이 올지 알 수 없는 탓이다.
주요 코인들 지지선이 무너지면 이들도 시세를 지키리란 보장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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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