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기상청이 14호 태풍 찬투 경로와 현재 위치를 발표했다.
14일 오전 10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4호 태풍 찬투는 오전 9시 기준 중국 상하이 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소형 크기의 태풍 찬투는 현재 시간당 13km의 속도로 동남동쪽으로 진행 중이다. 강풍 반경은 280km이고 강도는 ‘강’이다.
기상청은 태풍 찬투가 모레인 16일까지 상하이 부근에 머무르다가 다시 동진을 시작해 금요일인 17일 오전 무렵 우리나라 제주 해상에 바짝 접근한 뒤 남해안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16일과 17일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13일 오후 6시 이후 제주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추석연휴 시작에 즈음하여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에 대한 인명피해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6일 14시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11개 국립공원(변산반도, 덕유산, 주왕산, 내장산, 가야산, 지리산, 무등산, 경주, 월출산,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내 탐방로 347곳, 야영장 26곳에 대한 탐방객 입장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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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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