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사단법인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카카오와 네이버를 향해 '불공정 행위'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최근 구글의 갑질을 방지해야 한다는 데 뜻이 모아져 이른바 ‘구글갑질 방지법’이 통과된 바 있다. 협회 측은 "국내 대기업의 ‘갑질’ 행위 역시 출판콘텐츠 생태계를 비롯한 문화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협회 측은 "카카오는 소위 오리지널콘텐츠라는 자사의 독점작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마케팅을 추가로 해준다는 명목으로 유통수수료 20%를 별도로 출판사와 작가에게 떠넘기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웹소설의 ‘기다리면 무료’라는 마케팅 전개로 인해 작가들의 작품이 무료로 서비스된다는 사실이다."라며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카카오가 출판사들을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주장인데 인기작 등을 보유한 출판사들은 카카오의 투자제안을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또 "웹툰화를 명분으로 타 유통사에 유통 중인 원작 웹소설을 내려야 한다는 불공정한 조건을 내걸기는 마찬가지다."라면서 네이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핫이슈가 궁금할 때, 지금 클릭!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