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1일 오후 6시 20분 tvN에서는 추석 특선영화 ‘이웃사촌’을 방영한다.
영화 ‘이웃사촌’은 1985년 자택격리를 당한 이웃집 가족과 그들을 도청해야 하는 좌천위기 도청팀장 ‘대권’의 이야기. 영화는 팬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국민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현실과 묘하게 맞아떨어지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영화 ‘이웃사촌’은 80년대를 그린 이야기지만, 2021년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도 공감할 만한 첫 번째 포인트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이웃집 자택격리다.
영화 속 예상치 못한 이유로 갑작스레 자택격리를 당하는 ‘의식’ 가족과, 그들을 감시하기 위해 집 안에 발이 묶이게 된 도청팀의 이야기는 지난 해 시작된 코로나19로 자가격리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경험하게 된 대한민국 관객들의 상황과 맞물려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비록 집 안에 머무르게 된 이유와 시대는 다르지만 집 밖에서의 일상을 되찾고 싶은 마음만큼은 같기에, ‘이웃사촌’의 자택격리 스토리가 오늘날의 관객들에게 더 익숙하게 다가온다.
‘이웃사촌’의 두 번째 현실 공감 포인트는 다시 만날 날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이웃사촌들의 등장이다. ‘대권’의 도청팀과 ‘의식’ 가족은 자택격리에서 벗어나 진정한 이웃사촌으로 거듭나기 위해 수상한 비밀소통작전을 펼쳐 나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잔잔한 웃음과 진한 감동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내며 진정한 응원과 위로까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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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