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0일 밤 12시 10분 KBS 1TV에서는 추석 특선영화 ‘해어화’를 방영한다.
영화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로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 분)와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를 위해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 분), 연희(천우희 분) 세 남녀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다.
‘1943년 경성’에서는 당시의 국민 가수 이난영과 유행가, 그리고 미술과 의상까지 1940년대를 다방면에서 재조명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흥식 감독이 “그 시대 대중문화의 아이콘이었다”고 소개하는 이난영은 1940년대의 국민 가수로 배우 차지연이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를 선보인다.
이난영의 ‘봄 아가씨’ ‘목표의 눈물’과 현대의 감성을 얹어 시대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새롭게 탄생된 ‘조선의 마음’ ‘봄날의 꿈’이 등장한다. 눈에 띄는 점은 배우 천우희가 ‘조선의 마음’을 직접 작사했다는 것. 천우희는 자신의 목소리와 영화의 느낌이 어우러지도록 하기 위해 4개월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효주는 한국 고유의 정서가 담긴 정가 ‘일각이’와 ‘일소백미생이’를 직접 부른다. 그는 촬영 기간을 포함해 약 1년간 정가를 연습했다. 시조에 음을 붙여 느린 호흡으로 부르는 높은 예술성의 가곡인 정가를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으로 관객에게 들려준다.
고통 받는 1940년대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노래 조선의 마음을 만들고자 하는 천재 작곡가 윤우 역을 맡은 유연석은 한국 최초의 대중가요인 윤심덕의 ‘사의 찬미’와 ‘아리랑’을 직접 연주한다. 오직 민중을 위해 만들어낸 노래 ‘조선의 마음’은 애잔한 선율과 가사로 역사의 고통을 느껴지게 한다.
여기에 그 시대 대중문화의 아이콘이었던 이난영은 배우 차지연이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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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