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UN 총회에서 연설한 것을 비판하는 일부 누리꾼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22일 슈가는 V라이브에서 "'BTS 너네는 가수인데 거기 가서 뭘 하냐', 이런 말씀이 많으시더라"며 "저희는 다 알고 그 역할을 하러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DG(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홍보도 할 겸 저희가 스피커가 돼서 많이 알리기 위해 온 거다. 너무 색안경 끼고 안 보셔도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행사에 '미래 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 사절' 자격으로 참석해 전 세계 청년 대표로서 연단에 섰다.
이후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활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저희가 아니라 UN이 초청한 것”이라며 “UN이 각각의 의미를 두고 초청한 것이니 문 대통령은 문 대통령대로, BTS는 BTS대로 대한민국 국격과 위상과 문화의 힘이 이렇게 커졌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충분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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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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