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하사드, 사용 유무와 상관없이 환불 진행”
[CBC뉴스] 국내 유수 게임 업계 중 하나인 NC소프트(대표 김택진, 036570)가 아인하사드 사안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NC소프트가 내놓은 MMORPG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 ‘아인하사드 활성화 상품’을 게임 내 재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NC소프트에 따르면 아인하사드 시스템은 ‘경험치 획득률 증가’, ‘아데나 획득률 증가’, ‘비각인 아이템 획득 효과’ 등을 얻을 수 있는 버프(강화 효과)를 가진다.
즉, 아인하사드를 손에 쥐고 있는 유저는 그렇지 않은 유저에 비해 ‘유리한 포지션’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아인하사드는 그간 30일권이 5만 5000원으로, 게임을 원활히 즐기기 위해서는 구매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도 유저들 사이에서 나왔다.
본지는 리니지M과 리니지2M ‘아인하사드’ 등 유료 상품에 대해 개편한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향후 NC소프트 내 타 게임에서도 유료 상품 관련 개편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NC소프트 측 관계자는 “해당 사항들에 대해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본지는 이어 일부 실망한 유저들을 향한 입장은 없는지 질문했다. 이에 NC측 관계자는 “이용자 피드백과 의견을 경청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소 원론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본지는 또한 “아이인하사드의 가호와 가호 패키지, 레아의 찬란한 묶은 상자 보유유저에게 현금보상을 해준다고 했는데 현재까지 추이는 어떻게 되는가?”라고 질의했고, NC측에서는 “환불 관련 사안은 내부 사항이기 때문에 답변하기 힘든 부분이 있으나, 사용 유무와 상관없이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즉, 현재 유료 과금 문제는 개편중인 사안이고 향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NC소프트 측에서 이같이 밝혔지만 세간의 시선은 곱지많은 않다. 개선 사항들이 완전히 마쳐질 때까지는 열려 있는 사안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주식투자자 입장에서도 과금문제는 민감했던 사안이었다고 할 수 있다. 10월 둘째 주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의 결과에 보면 이 사안이 나타나 있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6,315명이 참여한 “엔씨소프트, 리니지 W 2차 쇼케이스… 반등할수 있을까?” 설문에서 78.3%는 ‘아직 멀었다‘, 21.7%는 ‘반등 온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달 30일, ‘리니지 W 2nd 쇼케이스: Answer’를 열고, 11월 4일에 출시될 리니지 W의 과금 모델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니지 시리즈의 대표 수익모델인 아인하사드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기로 하는 등 이용료 부담 완화책도 대거 내놨다"며
"월정액 상품을 사지 않으면 게임을 즐길 수 없다는 이용자들의 비판을 수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쇼케이스 발표 당일 엔씨소프트의 주가 흐름은 긍정적이었으나, 다음날 바로 하락세로 전환돼 블레이드&소울 2 출시 후 급락한 주가를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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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