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민주당 경선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 일정인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누적 과반 득표율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최종득표율 50.29%를 기록하며 과반을 넘겨 결선 없이 대통령 선거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재명 지사에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39.1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9.01%, 박용진 의원이 1.5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재명 후보는 결선투표 없이 내년 3월9일 열리는 20대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이 후보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국민의 명령을 엄숙히 실행하겠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오늘 우리는 ‘변화’와 ‘개혁’을 선택했다”며 “불로소득을 없애고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 분명하고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 한순간도 미루지 않겠다”며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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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