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에 대한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제보자인 가수 연습생 출신 A씨를 회유·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하는 변호인의 의견과 같은지 묻는 재판장의 말에 그렇다고 답했다.
변호인은 양 전 대표가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경찰에 알린 가수 연습생 출신 A 씨를 만난 것은 맞지만, 거짓 진술을 하라고 협박하거나 강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양현석은 지난 2016년 마약 혐의로 체포된 A 씨가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진술하자 회유하고 협박해 수사를 막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비아이는 A씨를 통해 LSD와 대마초 등을 구매하고 여러 차례 투약·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9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검찰과 비아이 측 모두 항소하지 않아 형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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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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