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조선 왕실 로맨스 ‘정조-의빈 스토리’를 그린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는 이준호(이산 역)-이세영(성덕임 역)을 비롯해 강훈(홍덕로 역)-이덕화(영조 역)-박지영(제조상궁 역)-장희진(중전 김씨 역)-장혜진(서상궁 역)-조희봉(홍정여 역)-서효림(화완옹주 역)-강말금(혜빈 홍씨 역)-오대환(강태호 역) 등 탄탄한 배우진이 등장한다.
이런 가운데 영조의 부인이자 정조의 할머니 정순왕후 역할은 장희진(중전 김씨)이 맡아 정조 이산 역을 맡은 이준호와의 관계에 관심이 높다.
정순왕후는 영조의 두 번째 정실부인으로 15세 어린 나이에 66세 영조와 혼인했으며 아들이자 며느리인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보다 10세나 어렸다.
노론 가문의 딸로 왕실에 들어와 권력을 거머쥔 정순왕후는 사도세자가 역적으로 몰려 뒤주에 갇혀 죽기까지 이에 가담했을 것으로 여겨지며 이후 정조가 왕위에 오르자 이를 견제하고 정조 어머니이자 한중록을 집필한 혜경궁 홍씨와도 격렬한 대립을 벌인다.
한편 정조는 사도세자의 아들로 태어나 왕위에 오른 비극적 가족사는 물론 인재 육성과 신분 차별 철폐 등 성군으로 노력한 왕이었다는 점에서 조선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정조는 역적으로 몰린 아버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고 노론과 소론의 치열한 당쟁 속에 정치적으로 엄청난 소용돌이를 거쳤지만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미래를 꿈꿨던 강인한 인물이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오늘(27일) 밤 9시 50분에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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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