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계획은 없어”
“사업에 더욱 집중, 내년부터 영업활동 본격화”
[CBC뉴스] 피플바이오(대표 강성민, 304840) 측이 최근 유상증자를 철회한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진단 검사제품 제조 기업이다.
피플바이오는 3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어제까지(29일) 당사는 그간 진행하고 있던 투자 건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피플바이오 측은 “전환우선주의 투자 건은 철회되었고, 전환사채도 100억원에서 60억원 규모로 축소되어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전환사채발행금지 가처분 건도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주주님의 양해를 요청드렸음에도 진행하였던 투자 건을 원만히 마무리하지 못하였다. 사업진척의 지연과 시장상황 악화 상황에서 재무적인 이슈로 다시 우려를 드리게 됐다. 그나마 투자와 관련된 재무적인 상황의 불확실성은 해소 되었는 바, 원래 계획한 자금규모가 유입되지 않았다하여 추가로 증자, 사채발행 등은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즉, 계획했던 자금규모의 유입이 없다 하더라도, 추가의 증자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본지는 피플바이오 측에 유상증자 철회한다고 공시한 배경은 무엇인지? 질의했다. 피플바이오 측 담당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유상증자 참여예상자였던 유티씨인베스트먼트 측으로부터 납입이 되지않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향후 유상증자 일정은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해 피플바이오 측은 “향후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자금조달에 차질이 생겼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자금납입 완료까지 매끄럽게 마무리는 못했지만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하지는 않다”며 “내년부터는 영업활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갈무리했다.
실제로 피플바이오 측은 공지를 통해 “사업에 더욱 집중하여 내년에는 당사의 검사가 전국의 주요 검진센터, 병원 등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진척시키겠다. 신의료기술평가와 관련하여 현재 평가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피플바이오는 1일 지난날 종가 대비 9.54% 오른 14,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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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