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우유의 날&치즈에 퐁당 페스티벌 당시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112/422558_226688_2944.png)
[CBC뉴스] 최근 우유업계를 향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에서 홍보를 위해 제작한 웹툰인 ‘춘봉리 사람들’에 등장하는 캐릭터 ‘밀키’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해당 웹툰에서 밀키 캐릭터는 붉은 머리색을 가진 젊은 여성으로, 젖소가 연상될 수 있는 무늬의 의상을 입고 있어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우유업계의 성인지 감수성을 두고 사회에서 경종을 울리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작은 사안도 예민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시점이다. 밀키 캐릭터를 두고 우유자조금관리위를 향해 논란의 불씨가 날아들었다. 국민 영양식인 우유라서 그런지 상징성이 매우 컸다. 우유자조금관리위 측은 이런 사안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다소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CBC뉴스는 우유자조금관리위 측에 웹툰에 왜 이같은 캐릭터를 등장시켰는지 질의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 측은 본지 측에 해명을 내놓았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장면만 보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며 “밀키가 등장하는 웹툰은 2010년도에 제작됐고, 일부에서는 선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컷만 캡처해서 넣은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편부터 12편까지 스토리가 있는 웹툰이며, 웹툰 자체는 2010년도 당시 우유 소비자분들께 우유에 대해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며 “밀키라는 캐릭터가 웹툰 내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직원으로 나올 뿐 당시에 이런 의도를 가지고 만든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즉, 2010년도부터 제작 및 운영하고 있었으며 우유에 대해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웹툰이고 전혀 의도와는 맞지 않은 선정적인 장면처럼 묘사됐다는 설명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우유자조금관리위는 해당 웹툰을 공식 사이트 등에서 삭제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불거지고 있는 우유업계의 ‘사안’들을 두고 시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 소비자(59세 주부)는 “우유회사의 광고들을 보면 성인지를 어떤 시각으로 보는지 그 관점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비자(31세 회사원)는 “우유 회사들의 해명을 보면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너무 검열이 과한 감이 없지 않다. 과민반응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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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