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뉴스를 읽으면 돈을 번다'는 개념을 제시한 퍼블리시(대표 권성민)가 조용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사실 뉴스를 읽으면 돈이 된다는 '리드투언(Read to Earn, 이하 R2E)' 개념은 새로운 토큰 이코노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P2E를 중심으로 D2E(draw to earn) 등 earn을 할 수 있는 방법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 투표를 통해 코인을 채굴하는 V2E(vote to earn)도 있다.
R2E 개념 역시 개발할 여지가 많다. 이제 그야말로 초창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R2E개념에 얼라이언스 생태계를 도입한 퍼블리시는 한국 언론의 지형을 바꿀만한 개념을 탑재하고 있다.
R2E는 경제적 확장성을 넘어 곧 사회문화적인 파급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퍼블리시의 특징은 재화의 획득에 그치지 않고 언론의 해묵은 숙제인 공정성이나 신뢰성, 팩트 보도 등 내재적 요인들에 대한 자기 성찰이 가능한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언론은 그동안 자체 정화를 통해 자신들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퍼블리시가 가동한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ty, DID) 기술이 적용된 통합인증 서비스 퍼블리시 아이디는 주목할 만 하다.
퍼블리시아이디는 복잡한 절차 없이 단일 아이디로 다수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통합오픈인증 기능과 분산신원증명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인증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퍼블리시 아이디는 신뢰 및 보안확보, 도용 및 대여방지, 간편성을 확보하는데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퍼블리시 DID 플랫폼은 ‘W3C’ 규격을 준수함으로써 다수의 글로벌 DID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유지한다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퍼블리시 얼라이언스는 리워드시스템, 실시간 위치기반, 소셜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RE2를 실현한다.
집단 지성을 통한 뉴스 팩트 체크 시스템도 눈여겨 봐야 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팩트체킹' 특허를 받은 국내 유일의 시스템은 참여보상과 평판도 시스템을 통해 작동된다.
퍼블리시 팩트는 다양한 집단에 속한 여러 사용자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글작성자에게는 사실에 입각한 정보 전달의 동기를 부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획득 기회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시스템이다.
즉 개인정보 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개인에게 돌려주고 개인 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것이다.
또 독자들의 매력을 끌 수 있는 포인트로는 토큰 보상 시스템을 들 수 있다. 플랫폼 내 활동에 따른 독자 보상 시스템이다. 퍼블리시에서 설계한 미디어에 최적화된 토큰 이코노미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콘텐츠 소비자 즉 구독자에게 일정부분 보상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것인데 자체발행한 토큰의 초기 공급과 판매를 통해 자본 조달에 유리하다.
블록체인 뉴스 공증시스템은 모든 컨텐츠를 블록체인에 자동 기록 및 영구보존이 가능해 변경사항 확인 및 추적이 가능하다.
이는 가짜 뉴스 방지와 콘텐츠 저작권 보호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게 한다. 기사 및 콘텐츠에 대한 투명성 및 독자 신뢰 확보 가능성도 배가 시켜준다.
퍼블리시 생태계의 핵심요소 중에 하나는 NFT이다. 그 혁신성은 NFT와 디파이서비스까지 확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NFT 마켓플레이스 개념에 따르면 기자가 뉴스를 제작한 후 NFT 민팅을 통해 NFT판매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판매 및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로열티 등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자에게는 뉴스기사에 대한 새로운 가치가 부여되고 NFT는 권리관계가 보호된다.
한편 퍼블리시 권성민 대표는 "R2E 토큰 이코노미는 포털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또 권 대표는 "언론사 독자의 관계가 새롭게 정립되면 저널리즘의 본질 회복과 재화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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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