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남양유업이 한국뇌전증협회와 함께 뇌전증에 대한 인식개선 및 뇌전증 환우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2022년 ‘퍼플데이(Purple day)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뇌전증학회의 2020년 국립중앙의료원 연구 추정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뇌전증의 유병률은 0.7~1%정도로, 한국뇌전증협회에서는 국내 환자 수는 약 37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뇌전증 환우들이 뇌전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사회적 차별 때문에 뇌전증을 앓고 있는 사실을 숨기고 싶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매년 3월 26일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퍼플데이는 뇌전증 환자인 ‘케시디 메간’이 ‘노바스코샤뇌전증협회’에 뇌전증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뇌전증 환자들의 유대강화를 위해 보라색 옷을 입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이번 남양유업과 한국뇌전증협회가 진행하는 이벤트는 보라색 옷 또는 소품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거나 뇌전증 인식개선이나 환우를 응원하는 메시지 등을 제작하여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남양유업 측 관계자는 “뇌전증 환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되어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특수분유 등 환아들을 위한 제품 개발과 함께 뇌전증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20년째 난치성 뇌전증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를 생산하고 있으며,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12년째 무상 후원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이와 함께 남양유업은 1985년부터 37년째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한 다양한 특수분유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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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