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SK스퀘어(대표이사 박정호)가 28일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제 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안건을 승인했다.
또한 박정호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주주들과 소통하며 회사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한다.
2021년 11~12월 연결 재무제표는 매출 1조 1,464억원, 영업이익 4,198억원으로 승인됐다.
올해부터 연간 실적 반영 시 주주가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사 보수한도는 120억원으로 승인이 이뤄졌다고 한다.
박정호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올 한해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M&A(인수합병) 시장에서는 좋은 기업들을 좋은 가격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가 잘 알고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반도체와 블록체인 등에 투자해 SK스퀘어 기업가치 증대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스퀘어는 향후 3년간 2조원 이상의 자체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국내외 투자자들과 공동투자 기반을 마련해 반도체, 넥스트플랫폼 영역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SK스퀘어는 지난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에 투자해 2대 주주에 오른 이후, SK ICT 관계사들과 코빗의 시너지를 견인함으로써 블록체인 기반 경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의 메타버스, SK플래닛의 멤버십∙포인트 서비스 등 SK스퀘어 관계사가 보유한 실물 자산과 암호화폐를 연계해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혜택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SK스퀘어는 관계사들과 함께 올해 상반기 내로 암호화폐 백서(White Paper)를 공개하고, 연내 암호화폐 발행과 이에 연계한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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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