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한국갤럽이 2022년 5월 셋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51%가 긍정 평가했고 3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90%), 성향 보수층(78%), 60대 이상(70% 내외)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2%), 성향 진보층(63%) 등에서 특히 많았다. 50대 이하, 무당층과 성향 중도층에서는 긍/부정률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11명, 자유응답) '소통'(8%), '공약 실천', '통합/포용',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7%), '공정/정의/원칙', '인사'(이상 5%), '주관/소신',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상 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전반적으로 잘한다', '경제/민생'(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340명, 자유응답) '대통령 집무실 이전'(24%), '인사(人事)'(23%),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6%), '공약 실천 미흡'(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등을 이유로 지적했다고 한다.
한편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29%,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3%, 정의당 4%, 그 외 정당/단체 1%다.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 양당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3%다.
한편 이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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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