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쟁글은 가상자산 시장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부제 한국 4대 거래소를 중심으로라는 리포트에서 쟁글이 분석한 하반기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장 일평균 거래 규모는 약 11조 원으로, 단순 거래대금만 비교했을 때 초기 중소기업을 위해 형성된 코넥스(74억 원)를 넘어 코스닥(11조원)과 맞먹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쟁글에 따르면 원화 마켓을 운영하는 한국 4대 거래소 실적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든 측면에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한국 가상자산 시장에서 업비트가 전체 거래대금 중 75%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업비트가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보다 자세한 분석 내용은 쟁글 리포트 본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모든 분기를 통틀어 Layer 1 관련 프로젝트 거래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ayer 1은 BTC, ETH, SOL, KLAY 등이다.
또 2021년 동안 거래소별 상장폐지 토큰 수를 살펴보면 업비트가 가장 많은 수의 토큰을 상장폐지시켰으며, 그 뒤를 빗썸과 코인원이 따랐다. 한편 거래소들의 유의종목 지정과 상장폐지 기조와 정반대 되는 행보를 보여준 코빗도 있다. 코빗은 2021년 동안 상장 폐지된 토큰이 전무하며, 이는 코빗이 타 거래소 대비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상장 정책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작년 기준 한국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한 프로젝트를 섹터별로 분류해서 살펴보면 디파이 관련 프로젝트 상장 건수가 48개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P2E/NFT/메타버스, Layer 1, Web 3.0, Layer 2이 차례로 따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상장 트렌드를 분석했을 때. 한국 가상자산 시장 상장 트렌드가 디파이, P2E/NFT와 같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트렌드를 어느 정도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 가상자산 시장이 글로벌 트렌드를 좇아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위믹스로 대표되는 한국의 P2E 섹터가 킬러 서비스를 내놓았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고 한다.
위믹스 외에도, 국내의 유수한 게임사들 역시 P2E와 관련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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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