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8일 총격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중 사망했다. 향년 67세.
NHK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를 펼치다가 40대 남성 야마가미 데쓰야로부터 피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전직 해상 자위대 출신으로 전해진다.
총격 후 아베 전 총리에 대해 제세동기 등을 사용해 구조를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베 전 총리를 향해 산탄총을 발사한 피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아베 전 총리 뒤에 있던 피의자는 5미터 정도 떨어져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두발의 총성이 들렸다는 것이다.
피의자는 위는 회색, 아래는 바지 차림으로 도주를 시도하다가 경찰과 격투끝에 체포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두발 중 첫발이 아닌 두번째 총격에 쓰러진듯 보인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키시다 총리는 유세도중 귀경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소자키 요히코 일본 관방부 장관은 급히 도쿄로 돌아가 긴급 사태로 인해 예정된 스케줄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베 전 총리는 2012년 12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일본의 총리로 재임하다가 건강상의 문제로 사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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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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