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오늘(28일) 목요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2022년 상반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왔던 실화들의 그 후를 취재한 상반기 결산을 방영한다.
‘실화탐사대’는 그동안 방송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전문가들에게 어떤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지 주목했다. 2022년 ‘실화탐사대’에는 친족 성폭행 사건이 두 차례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두 사건의 가해자가 모두 법정 구속과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피해자들은 아직도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방송 이후 다시 찾은 제작진에게 피해자들은 가해자가 보냈다는 편지를 보여줬다. 그 속에는 어떤 내용이 적혀있던 걸까?
그리고 ‘실화탐사대’가 2019년부터 잊지 않고 좇아온 이야기가 있다. 산부인과 간호사가 신생아를 바닥에 떨어뜨려 두개골 골절에 이르게 한 이른바 ‘아영이 사건’이다. 2년 9개월 만에 가해자 간호사의 1심 판결이 내려진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간호사에게는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오랜만에 만난 아영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실화탐사대’가 다시 찾아가 봤다.
‘실화탐사대’ 유튜브 <실화 ON>을 상반기에 뜨겁게 달궜던 화제의 실화 세 가지를 뽑아 보았다. 수많은 이야기 중 사람들에게 가장 주목받은 실화는 무엇일까? 지인들에게 폭행과 협박을 서슴지 않았던 스타 셰프 정창욱부터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은해까지. 후속 취재와 방송에서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확인할 수 있다.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 숨어있는 진짜 이야기가 있는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늘 함께했던 ‘실화탐사대’ 제작진. 그렇게 지난 4년간 329개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고 새로운 사실을 마주했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해 답을 찾기도 했지만, 때로는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물음표로 끝내야 했던 몇 가지 사건들. 우리는 그 사건을 다시 추적했다.
감히 제작진 생고생 특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수락산 표지석 연쇄 실종사건’. 4달 만에 범인이 검거되면서 사건이 일단락됐지만 이후 사라진 표지석은 제자리로 다시 돌아왔을까. 아버지 유골을 도둑맞은 일흔 살 아들의 더 충격적인 뒷이야기부터 시작해 사진 빼고 모든 것이 무료라는 신신예식장의 근황, 그리고 누군가 붙인 전단지로 상간녀라고 소문이 나 버린 한 여자의 범인 검거 소식까지. 지난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끝까지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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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